울산시, 승강기 영상 송출로 '국가지점번호' 홍보 강화

산악·해안 등 주소 없는 곳 위치 안내 시스템, 시민 인지도 제고 나서

김인섭 기자

2026-05-26 08:08:16




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울산시는 산악 및 해안 지역 등 건물이 없는 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안내해 주는 ‘국가지점번호’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5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체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시가 자체 제작한 영상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내 공동주택 승강기 내 매체 게시판을 활용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보 대상은 울산 관내 공동주택 83개소에 설치된 승강기 매체 게시판 총 1306대다.

홍보 기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상반기에는 시민들의 유동이 많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1일 최소 50회 이상 홍보영상이 송출된다.

하반기는 오는 9월~11월 중 두 달을 정해 홍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송출되는 15초 분량의 영상은 산속에서 조난 당한 등산객이 당황하지 않고 주변의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을 찾아 신고함으로써 골든타임을 지키고 안전하게 구조되는 상황을 직관적으로 담아 시민들의 이해도를 돕도록 제작됐다.

울산시는‍​​​​​​‌​​​‌​‌​​‌​​‌​​​​​​​‌​​​‌​‍ 국가지점번호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도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역에 설치된 총 1516개소의 국가지점번호판 가운데 올해 832개소에 대해 구군 합동 일제조사를 전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훼손 망실되거나 표기 오류인 시설물 정비를 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다발 지점 등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들이나 산행 등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공동주택 승강기 미디어 보드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추진해 국가지점번호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산행이나 해안가 방문 시 주변의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산악·해안 등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격자형으로 구획해 문자와 숫자 10자리로 표시한 고유번호다.

조난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의 번호를 119나 112에 신고하면 신속 정확하게 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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