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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전소방, 여름철 냉방기 화재 44건 발생...안전수칙 준수 당부

최근 3년간 전국 1,439건, 사망 18명 발생... 전기적 요인·과열이 주원인

양승선 기자 2026-05-27 06:39:07




대전소방, 여름철 냉방기 화재 주의 당부 (대전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대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선풍기 화재는 총 1439건으로이 가운데 에어컨 화재가 1036건으로 약 72%를 차지했다.

선풍기 화재도 403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냉방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8명, 부상 76명의 인명이며 재산피해는 약 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발생 현황을 보면 냉방기 사용이 본격화되는 6월부터 화재가 급격히 증가해 7월 373건, 8월 45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인명 및 재산피해 역시 7~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대전 지역에서도 같은 기간 총 44건의 냉방기 화재가 발생했으며이 중 에어컨 26건, 선풍기 1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7월과 8월에 각각 9건, 15건이 발생해 전체의 약 61%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 화재는 전선 접촉 불량이나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과 장시간 사용에 따른 과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에어컨은 실외기 주변 통풍 불량과 먼지 축적에 따른 과열, 선풍기는 모터 내부 먼지 축적이나 노후화로 인한 발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해 사용 전 점검과 올바른 사용 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 및 통풍 확보 △필터·내부 먼지 정기 청소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및 정격용량 준수 △노후 전선·손상 제품 교체 △외출 시 전원 차단 및 플러그 분리 등이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에어컨과 선풍기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용 전 점검과 올바른 사용만으로도 대부분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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