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 울산 새 통신원' 참가자 모집…철새 보호 앞장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접수, 20명 선발…시민 주도 생물다양성 확보

김인섭 기자

2026-05-27 08:16:37




울산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울산지역 철새 정보 제공을 위해 5월 27일부터 6월 18일까지 ‘2026년 울산 새 통신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 통신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새를 기록하는 활동을 하는 시민으로 매월 수시로 탐조활동을 진행해 기록하며 울산으로 도래하거나 서식하는 새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겸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조류 조사 경험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조사 경험, 활동 시간 배분 및 열정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울산 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울산 새 통신원은 생활 주변에서 관찰한 새의 정보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를 네이처링 앱에 게재하는 활동을 한다.

신속한 구조 및 관리가 필요한 정보는 울산시 환경정책과, 울산생물다양성센터, 카카오톡 등 단체 쪽지창, 문자 등을 통해 실시 간 공유하는 등 새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선발된 통신원은 오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활동 시작 전 조류 조사 교육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매달 1인당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학생 활동가의 경우 매달 봉사활동 인증이 되고 활동에 필요한 조끼 및 명찰 등이 제공된다.

통신원의 관찰기록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관리하며 울산시는 조류사파리 프로그램의 기획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울산시는 새 통신원의 탐조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종 및 서식지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류 생태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시민 주도의 보전 활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 철새 도시로서 울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조류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작한 울산 새 통신원은 총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5월 18일 기준 207종 2998개체가 관찰 기록됐다.

이 가운데 넓적부리도요, 노랑부리백로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4종과 긴꼬리딱새,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20종을 관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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