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즈베키스탄에 '모바일 전자고지' 비결 전수

아시아개발은행 요청 벤치마킹…디지털 행정 노하우 공유 '관심 집중'

양승갑 기자

2026-05-28 07:31:54




수원특례시, 우즈베키스탄 정책연수단에 ‘모바일 전자고지’ 행정 노하우 전수 (수원시 제공)



[충청뉴스큐] 수원특례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정책연수단에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 플랫폼’ 구축·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개발은행 측이 수원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인한 뒤 공식적으로 벤치마킹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 등 11명이 정책연수단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지역개발, 재정관리 정책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배경 △시스템 구축 과정 △운영 성과 등을 설명했다.

질의응답과 의견 교류도 진행됐다.

수원시가 구축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시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와 문자메시지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시민은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확인한 뒤 즉시 납부할 수 있다.

미열람자와 미수납자에게는 종이 고지서를 자동 발송하는 연계 시스템도 운영한다.

수원시는 현재 지방세와 과태료, 대민 행정안내 등 33개 업무에 모바일 전자고지를 적용하고 있다.

시민 편의성 향상, 인쇄·우편 비용 절감, 행정 효율화, 친환경 행정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원시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세무 행정 효율을 높인 운영 경험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연수단의 관심을 끌었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수원시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운영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 현대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수원형 디지털 행정 모델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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