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3천428억 추가경정예산 편성…학교 현장 지원 강화

고유가·고물가 대응 및 교육 인프라 확충 위한 재원 확보

백소현 기자

2026-06-02 10:33:25




광주시교육청, 제1회 추경 3천428억원 증액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광주시교육청은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으로 3천428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시교육청 총 예산은 본예산 2조8천256억원에서 12.1% 늘어난 3조1천685억원 규모가 된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2천186억원, 본예산에 미편성된 지자체 전입금 1천억원, 기타 수입 242억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교육현장을 지원하고 △미래 학습역량 강화 △안전한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 △광주·전남의 안정적인 통합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세수 부족으로 편성하지 못했던 인건비 등 필수사업도 편성했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 교육현장 지원 예산 278억원을 반영했다.

학교운영 비는 15% 인상한 180억원을 증액해 학급당 평균 2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과 기본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수 부족으로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급식실 현대화 사업에 51억원을 편성하고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교원 정보화기기 지원 사업에 47억원을 투입한다.

AI·디지털 교육 전환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미래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613억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ICT 활용교육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 221억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광주형 늘봄학교’ 와 방과후교육 활성화 사업 68억원 △지능형 과학실 구축·운영 31억원 △자율형 공립고 운영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78억원 △직업교육·취업역량 강화 43억원 △유아·어린이 독서문화 조성 등 유아교육 운영 33억원 △특수교육 지원 20억원 등이다.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되는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에 대비해 시스템 구축과 통합교육청 CI 개발 등에 21억원을 배정하고 또한 안정적인 통합 추진을 위해 예비비 104억원을 반영했다.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예산도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신설 60억원 △시설 확충 33억원 △석면 제거와 내진 보강 등 안전 관련 사업 146억원 등 학교 신·증설과 기본환경 개선 등에 975억원을 투입한다.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명예퇴직수당 95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광주시 법정전입금 1천억원을 재원으로 인건비 1천302억원을 반영해 교육현장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4일 광주시의회에 추경예산안을 제출하고 15일 광주시의회 제344회 임시회 심의·의결, 17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승복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의 안정적인 출발과 광주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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