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김영준 바이올린 리사이틀로 '더 마스터즈' 시리즈 이어간다

모차르트부터 브람스까지, 세 작곡가의 바이올린 소나타 담은 무대

김민주 기자

2026-06-04 14:26:57




대구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대구콘서트하우스 ‘더 마스터즈’ 시리즈가 오는 6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의 리사이틀로 이어진다.

6월 18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프랑크,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통해 작곡가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적 해석과 개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소나타라는 하나의 형식 안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와 음악적 색채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명료하고 균형감 있는 구조, 프랑크의 유려한 선율과 서정성, 브람스의 밀도 높은 감정과 긴장감이 각 작품만의 뚜렷한 매력으로 이어진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가 연주된다.

고전주의 특유의 절제미와 낭만주의의 풍부한 감성이 대비를 이루며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흐름과 균형감 있는 조화를 들려준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단조가 연주된다.

강렬한 에너지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통해 공연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세 작곡가가 그려낸 세 개의 소나타는 작품마다 다른 분위기와 정서를 담아내며 바이올린 소나타의 폭넓은 매력을 보여준다.

한 무대 안에서 각 작품의 흐름과 표현 방식을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공연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준은 동아콩쿠르 1위 입상을 계기로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러시아 그네신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 활동을 이어오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했으며 “난파음악상”, “올해의 음악가상”, “한국음악대상”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신포니에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예술체육대 학장을 역임,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정국이 함께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실기 수석으로 졸업한 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주력과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각 작품이 지닌 서로 다른 색채와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며 “두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음악적 호흡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은 전석 2만원에 판매 중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과 놀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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