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유치원, 6.3 지방선거 모방 '최고 간식 투표' 실시

유아 눈높이 맞춘 선거 절차 운영, 민주주의 원리 체험

조원순 기자

2026-06-05 10:49:19




새봄유치원, 6. 3. 지방선거 맞아 최고의 간식 투표 실시 (강원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새봄유치원은 6월 3일 지방선거를 맞아 유아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선거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2026 새봄유치원 최고의 간식을 뽑아라’ 선거 놀이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투표 놀이를 넘어 실제 선거 절차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해 진행됐다.

유치원은 교무부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방과후 과정 교사 3명을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해 ‘새봄유치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규정과 선거운동 방법을 안내하는 등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각 학급에서는 최고의 간식 후보로 △수박화채 △감자튀김 △과일만두 젤리 △내 마음대로 토핑 아이스크림 △햄버거를 등록했다.

유아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되어 홍보 구호를 만들고 후보를 소개하는 명함과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했다.

또한 후보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해 상영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제작·게시하며 적극적인 선거 활동을 펼쳤다.

개표 결과는 6월 4일 발표됐으며 꽃잎반이 후보로 등록한 ‘햄버거’ 가 27표를 얻어 ‘2026 최고의 간식’ 으로 최종 당선됐다.

이에 꽃잎반에는 간식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유아들은 “기표소에서 투표하니까 진짜 선거 같았어요.”, “내가 좋아하는 간식에 투표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고 입을 모으며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한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아들의 선택이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종 당선된 ‘햄버거’는 오는 7월 유치원 오후 간식 식단에 반영되어 모든 유아가 함께 맛보는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윤희 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선거운동, 비밀투표, 개표와 실제 식단 반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해 유아들이 민주주의의 의미와 참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놀이를 통해 배움이 이루어지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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