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청 일대 '1회용품 없는 카페 특화지구' 본격 조성

다회용컵 사용 시 최대 900원 리워드 혜택 제공

양승갑 기자

2026-06-08 11:53:13




안성시청 일대 ‘1회용품 없는 카페 특화지구’ 조성 (안성시 제공)



[충청뉴스큐] 안성시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실시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캠페인에 발맞추어, 시청 인근 일대를 ‘1회용품 없는 카페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청 인근 카페를 대상으로 ‘대여-반납-수거-세척-재공급’ 으로 이어지는 다회용기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 주변의 1회용 컵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현재 참여 중인 4개소에서 하반기 중 10개소까지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혜택이 도입된다.

특화지구 내 가맹 카페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반납하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과 전용 앱 포인트 300원이 각각 적립된다.

여기에 오는 7월부터는 ‘경기도 기후위기 기회소득 리워드’ 가 추가로 연동되어 건당 최대 900원 상당의 친환경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아란테’를 설치하면 제휴 카페 확인과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현재 동참하고 있는 카페는 △포도당 녹음점 △카페알로 △숲속호두 안성점 △샐러리아 안성점 등 4개소다.

사용 장소에 상관없이 테이크아웃한 다회용 컵은 참여 카페나 안성시청 인근 주요 거점에 설치된 5개의 전용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함은 △시청 별관 1층 △시청 정문 △시청 후문 △한주오거리 △봉산로터리에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반납함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플라스틱 반납함’ 으로 제작되어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청 앞 특화지구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통시장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넓혀가겠다”며 “환경도 살리고 지역 상권도 살리는 ‘녹색상생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안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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