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가족센터, 노년기 부부 영화상담 프로그램 ‘다시 봄, 함께 봄’ 성료

서서희 기자

2026-06-09 08:17:48




충청북도 단양군 군청



[충청뉴스큐] 단양군 가족센터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기에 걸쳐 노년기 부부를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다시 봄, 함께 봄’를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양군은 노년층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은퇴 이후 사회적 역할 감소와 자녀의 독립 등으로 인해 정서적 고립감과 부부 간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위 프로그램은 단양 관내 만 60세 이상 노년기 부부 4쌍, 총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상담사를 초빙해 영화치료를 활용한 집단상담을 통해 부부간 정서적 유대감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호프스프링스’,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이다’, ‘버킷리스트’의 주요 장면을 함께 감상하며 과거의 추억을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부의 역사 재구성, 장점 찾기, 감정 표현 연습, 부부 버킷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서는 ‘함께 걷는 황혼의 꽃길’을 주제로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과 계획을 공유하며 부부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평소에는 쑥스러워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잘 하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오랜만에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센터장은 “노년기는 인생의 마무리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의 시기”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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