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아재들의 부뚜막' 3년째 성황... 남성 요리교실 확대 시동

중장년 남성 '자기돌봄 능력' 강화 목표... 밑반찬부터 손님맞이 요리까지 실전 교육

양승선 기자

2026-06-10 07:16:03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충청뉴스큐]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을 오는 6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중장년 남성들이 부엌에서의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 음식을 차려 먹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자기돌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4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이 프로그램은 중장년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도 30명을 공개 모집해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립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매일 먹는 밑반찬부터 제철 음식, 손님맞이 요리까지 실전 중심의 조리 실습이 진행된다.

지난 9일 들깨미역국, 버섯불고기, 당근계란말이 등 건강한 집밥 요리로 첫 발을 뗀 이번 과정은 매주 2회씩 3주간 이어지며 참여자들은 직접 음식을 완성해가며 요리의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손한옥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부엌에 대한 성역할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많은 남성들이 요리를 통해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성별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총 5개 사업을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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