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 장마철 대비 재해예방 현장 점검 본격화

진안·무주 산림·하천 사업장 점검… 도민 피해 최소화 총력

백소현 기자

2026-06-15 14:37:15




김관영 지사, 장마철 앞두고 재해예방 현장 점검 본격화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진안·무주의 재해예방 사업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산사태와 홍수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을 맞아 산림과 하천 등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사전에 들여다보고 도민 피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지사는 먼저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산림유역관리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억 6500만원을 들여 사방댐 3개소와 계류보전 712m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산림유역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재난방지 체계를 구축해 산사태와 토석류 피해를 예방하고 유역 전반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올해 모두 304억원 규모의 사방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방댐 31개소와 계류보전 15km, 산지사방 21.4ha, 산림유역관리 15개소 등을 조성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김 지사는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과 우기 대비 안전대책을 챙겼다.

구천동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제방과 교량, 데크 등을 손보는 것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도는 이날 제방 안정성과 배수시설 관리 상태와 함께 공사장 안전시설 설치 여부, 비상 대응체계 운영 실태 등을 살폈다.

특히 구천동계곡 일대의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무주군은 평상과 그늘막, 불법 경작지 등 하천 점용 시설에 대한 정비를 진행 중이며 이달 안에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도는이 같은 불법시설 정비가 통수 기능 회복과 집중호우 피해 예방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계곡 경관 개선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강한 장마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림과 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 현장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꾸준한 예찰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림유역관리사업과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재난예방 사업”이라며 “우기 전에 주요 공정을 차질 없이 끝내고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3일까지 부안, 김제, 고창, 정읍, 장수, 남원, 순창, 임실 등 도내 주요 재난 취약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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