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폰 프리 스쿨' 본격화… 도민 70% 효과 기대

스마트폰 수거·보관 정책, 학부모·기혼층서 높은 공감대 형성

양승선 기자

2026-07-06 09:11:51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정책 추진을 위해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의 필요성, 정책 효과 기대감, 일괄 규제 선호 등 전 항목에서 높은 공감대가 확인됐다.

폰 프리 스쿨의 실질적 효과에 대해서는 도민의 70.2%가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학부모층, 기혼층, 60세 이상에서 효과 기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기대 효과로는 ‘원활한 수업 진행 및 교권 보호’ 가 가장 많이 꼽혔고 ‘학업 집중도 향상’,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 이 뒤를 이었다.

우려 사항으로는 ‘학생 반발 및 규정 미준수’ 가 1위였으며 ‘긴급 상황 시 연락 어려움’ 이 2위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 마련과 학생 자치 협의 절차를 병행해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등교 시 제출·하교 시 반환”51.6% 초·중·고 전체 도입 33.1% 시행 방식으로는 ‘등교 시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하교 시 돌려받는다’는 방식이 51.6%로 가장 선호됐다.

학부모와 기혼층에서 특히 높았다.

적용 학교급은 ‘초·중·고 전체’ 가 가장 많았고 ‘초등 전 학년’ 이 뒤를 이었다.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즉시 도입’ 이 가장 많았으며 학부모층에서는 과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 빠른 정책 추진에 대한 직접적 요구가 확인됐다.

‘시범학교 운영 후 단계적 확대’, ‘충분한 사회적 합의 후 시행’순이었다.

‘폰 프리 스쿨’은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배움과 관계 형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추진단 구성,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교육공동체 공감대 형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LAS 교육과 연계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학교 교육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조사는 경기도민이 폰 프리 스쿨을 포함한 교육 대전환 과제에 얼마나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거쳐 학교 교육력 회복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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