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AI 확산으로‘대체하기 어려운 숙련기술’의 가치가 커지면서 청년들의 직업관도 달라지고 있다.
자동차·용접 등 숙련기술 분야를 배우려는 청년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하반기 교육생 1,836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 동부, 북부 3개의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 확산으로 직무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블루칼라 직업을 선택하는 청년층과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실습과 현장 경험 중심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AI 시대에도 대체 어려운 숙련기술…청년들 기술직 선택 이어져 최근 채용플랫폼‘캐치’조사에서는 Z세대의 68%가 블루칼라 직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응답자의 87%는 조건이 맞으면 기술직에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AI 가 대체하기 어려운 숙련기술과 안정적인 고용에 대한 기대가 청년층의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도이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서울시가 최근 2년여간 교육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용접·전기 등 대표 숙련기술 과정에서는 청년층이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최근 5개 모집 기간 모두 청년층이 절반 안팎을 유지했으며 용접 분야는 올해 상반기 청년 비중이 약 60%까지 증가했다.
전기 분야 역시 최근 30~40% 수준의 청년 비중을 꾸준히 유지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40%를 기록했다. AI 시대에도 숙련기술을 미래 경쟁력으로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3년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청년 선호 과정도 변화하고 있다.
자동차정비, ICT 컴퓨터활용기술, 전기공사, 3D프린터제품디자인 등 첨단 제조·디지털 산업과 연계된 과정들이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 수요 맞춘 직업훈련 강화…하반기 75개 과정 1,836명 모집 이러한 변화에 맞춰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올해부터 시민의 진로 목적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업훈련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2026년부터 시민의 진로 목적에 따라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 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중장년 특화 17개 과정 406명 기업협력형 2개 과정 50명 전문기술 35개 과정 866명 국가기술자격 5개 과정 124명 AI·하이테크융합 10개 과정 260명 청년특화 6개 과정 110명, 총 75개 과정에서 1,836명을 모집한다.
청년에게 딱 맞춘 실전 기술, 단기 과정으로 배운다… 청년특화과정 신설 특히 청년층의 기술직 수요를 반영해 이번 하반기부터 현장 실무 중심의 청년특화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청년특화과정은 지게차운전 타일업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도배사 소방기계안전관리 용접사 등 총 6개 과정으로 편성됐다.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 과정은 2회차 진행되며 각 회차별 정원은 15명이다.
캠퍼스 과정명 정원 모집기간 교육기간 교육시간 동부 청년 지게차운전 15’ 26.7.6.~8.21.’ 26.9.2. ~ 9.23. 월수금 9:00~16:30 청년 타일업 15’ 26.7.6.~9.23.’ 26.10.6. ~ 10.29. 월~금 9:00~16:30 중부 청년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 15’ 26.7.6.~8.21.’ 26.9.1. ~ 10.7. 월~금 9:00~16:30 15’ 26.8.24.~10.13.’ 26.10.19.~11.13. 북부 청년 도배사 15’ 26.7.6.~9.18.’ 26.10.1. ~ 11.12. 월~금 9:00~16:30 청년 소방기계안전관리 20’ 26.10.12.~12.17. 월~금 9:00~16:30 청년 용접사 15’ 26.10.1.~12.24. 화, 목 18:30~21:40 청년특화과정은 청년층의 직무전환 및 첫 일자리 진입에 특화된 단기과정으로 운영되어 교육과 취업의 간극을 줄인다.
커리큘럼은 현장 장비·공구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구성해 교육 시간 대비 실전 역량을 최대화한다. 청년특화과정은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과정별 모집 기간이 상이하므로 희망자는 일정을 확인해 기한 내 지원해야 한다.
전통 기술 ‘옻칠 과정’ 신설…주 1회 100시간 집중과정 또한 전통 기술의 현대적 계승과 산업 응용을 위해 ‘옻칠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
정원 15명, 총 100시간 단기과정으로 운영하며 전통 기법의 맥을 잇는 동시에 제품 디자인·공예·문화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전문기술인 저변을 확대한다.
캠퍼스 과정명 정원 모집기간 교육기간 교육시간 북부 옻칠 15’ 26.7.6.~8.21.’ 26.9.3. ~ 12.17. 목 9:00~16:30 서울시 기술교육원 직업교육훈련은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5·18유공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식사 제공,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개별면접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동기, 훈련 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각 캠퍼스 교육운영부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기술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시대일수록 사람의 손기술과 현장 경험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숙련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확대해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춘 숙련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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