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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철의 제국' 칠금동 제철유적 국가 사적 지정 '본격 시동'

오는 14일 학술대회 개최… 2027년 지정 신청 발판 마련

양승선 기자 2026-07-07 07:19:32




충주시, ‘칠금동 제철유적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학술대회 개최 (충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역사적 위상 정립과 가치’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에서 개최된다.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좁은 면적에 수십 기의 제련로와 각종 철 찌꺼기 등이 겹겹이 확인된 곳이다.

이는 고대의 핵심 산업 단지였음을 보여주는 압도적인 규모로 당시 철 생산 기술의 발전 과정과 조업 방식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칠금동 제철유적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 가치를 재조명해, 향후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인 학술대회 일정은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조성과정 및 운영 시기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생산·소비체계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사적 지정 가치와 필요성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 활용방안 발표가 마무리된 후, 성정용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칠금동 제철유적은 충주가 고대 한반도의 첨단 산업을 이끌었던 ‘철의 제국’ 이었음을 증명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칠지도’ 와 칠금동 유적의 연관성을 되짚어보는 흥미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가 사적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탄금공원과 연계해 주민 상생형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오는 2027년 국가유산청에 사적 지정을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및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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