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연꽃축제 31만 관광객 유치... '여름 대표 축제' 명성 재확인

궁남지 연꽃과 야간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조화로 전국적 호응

조원순 기자

2026-07-07 09:13:46




31만여명의 발길 사로잡은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성황리 폐막 (부여군 제공)



[충청뉴스큐] 부여군이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궁남지를 가득 메운 아름다운 연꽃과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 야간경관 콘텐츠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물총대전 ‘더War’, 연지 카누 체험, 웰컴 투 서동,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수상무대 공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조명 연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퍼레이드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아름다운 풍경은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궁남지를 가득 메운 연꽃과 야간 경관,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SNS 를 중심으로 활발히 공유되며 ‘여름철 꼭 가봐야 할 축제’,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축제’, ‘인생사진 명소’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자연과 문화, 체험이 조화를 이룬 축제 콘텐츠는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하며 부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폐막 일인 5일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주요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되며 많은 관람객이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비에 젖은 궁남지는 한층 깊어진 운치를 더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관람객들은 빗속에서도 연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끽했다.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행사장은 쾌적하게 유지됐으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체계적인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조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폐막을 맞아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번 축제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군민 여러분”이라며 “따뜻한 미소로 관광객들을 맞아주신 여러분의 격조 높은 품격이 우리 부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로써 연꽃축제의 공식 일정은 끝나지만, 축제를 치르며 우리가 뜨겁게 확인했던 ‘통합과 상생, 소통과 협치’의 가치는 우리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며 “내년 7월, 한층 더 성숙하고 화려해질 천만 송이 연꽃 향기와 함께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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