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GC 화인테크노한국 2000억 투자 유치... 구미 디스플레이 산업 재편 신호탄

기존 LCD 글라스 생산라인, 차세대 OLED용으로 전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김민주 기자

2026-07-09 14:14:50




경상북도 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9일 구미시청에서 AGC 화인테크노한국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AGC 화인테크노한국 미즈노 준이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GC 화인테크노한국은 구미사업장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번 투자는 기존 LCD 글라스 생산체계를 차세대 디스플레이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향후 대형 OLED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투자기업인 AGC 화인테크노한국은 일본의 세계적인 글라스 소재 제조기업인 AGC 가 구미에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2004년 법인 설립 이후 구미에서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기판 생산을 이어왔다.

AGC 화인테크노한국은 축적한 글라스 기판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기판은 제품의 품질과 생산 공정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다.

특히 대형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고도의 제조기술과 정밀한 설비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생산라인 전환은 구미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기반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존 제조업 기반에 미래 산업 수요를 접목해 산업 체질을 전환해 나가는 민선 9기 경상북도의 산업대전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경상북도는 구미시와 함께 투자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첨단소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AGC 화인테크노한국의 이번 투자는 구미가 가진 탄탄한 산업 기반과 경북 제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며 “경상북도는 구미 디스플레이 산업이 차세대 첨단소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과제인 산업대전환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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