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펫캉스 성료... 1500만 반려가족 축제 ‘펫산업 도약 신호탄’

반려문화 확산 넘어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이색펫존·전문가 강연 '인기'

김민주 기자

2026-07-12 08:03:00




경북‘2026 대한민국 펫캉스’, 성황리 마무리 (경상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구미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펫캉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반려문화 확산과 펫산업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고 (사)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52개 업체, 68개 부스 규모로 열려 최신 펫 트렌드를 한눈에 선보였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바캉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반려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반려문화 확산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펫 용품, 푸드, 뷰티 등 최신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펫산업관’과 최근 급성장 중인 이색 반려동물 시장을 반영한 ‘이색펫존’ 이 운영됐다.

아울러 도내 반려친화 관광 정보와 숙박 정보를 소개하는 ‘펫캉스존’은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둔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메인 무대와 체험 공간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열기가 뜨거웠다.

국내 최고 반려견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와 수의 영양학 전문가 조우재 수의사의 토크콘서트는 올바른 반려 문화와 건강 상식을 배우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색동물 크리에이터 ‘정브르’의 팬사인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매직쇼’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여형 콘텐츠도 돋보였다.

행사 기간 내내 전용 경기장에서는 반려동물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는 ‘어질리티 대회’ 가 열려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미래 세대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한 ‘반려동물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도 개최됐다.

이번 사생대회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 구미시장상 등이 수여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행동교정과 건강을 돕는 ‘무료 상담존’, 유기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존’과 함께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 음수대, 대규모 펫 카페테리아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춰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이번 펫캉스가 반려가족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관련 산업에는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고 펫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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