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벼 병해충 드론 방제 '본격 시동'... 478농가 366ha 지원

고온다습 여름철 주요 병해충 선제 대응, 농가 부담 2.1억 사업비 47% 지원

양승선 기자

2026-07-13 07:05:19




대전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대전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생육기를 맞아 7월 13일부터 관내 478농가, 366ha의 벼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2억 1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사업비의 47%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드론 방제는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여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험지 진입이나 무더위 속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어 방제 효율과 작업 안전성을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방제의 시작을 알리는 드론 방제 시연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서 드론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후 방제는 총 3회에 걸쳐 시 관내 벼 재배 농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상 여건으로 발생 위험이 큰 잎집무늬마름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주요 병해를 비롯해 혹명나방, 멸구류 등을 정밀 예찰한 뒤 집중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피해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드론 공동방제 덕분에 폭염 속에서도 농작업 부담이 줄었고 고령 농가도 안전하게 농사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효숙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공동방제는 스마트 농업 확산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며 “앞으로도 첨단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촌 노동력을 줄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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