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모시리 지하차도 침수 대비 '골든타임' 사수 훈련

기존 15cm→5cm 강화된 통제기준…신속 초동대응 역량 집중 점검

이월용 기자

2026-07-14 10:00:26




천안시, 모시리지하차도 침수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천안시 제공)



[충청뉴스큐] 천안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비해 지난 13일 서북구 직산읍 모시리 지하차도에서 관계기관 합동 ‘모시리지하차도 침수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침수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가 주관한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충청남도, 천안서북경찰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기상특보 단계별 침수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기상상황 및 배수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수위계와 자동 진입차단시설 작동 확인, 현장 출동 및 상황 전파, 차량 진입 통제와 교통 우회 안내 순으로 실시됐다.

이어 현장 통제와 주민 접근 제한, 시설 안전점검을 거쳐 차량 통행을 재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지하차도 차량 통제기준이 기존 침수심 15cm에서 5cm로 강화됨에 따라, 침수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교통을 우회시키는 초동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지하차도 담당자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반은 진입차단시설과 전광판, 배수펌프 등 주요 안전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며 기관 간 협조체계를 다졌다.

윤웅진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지하차도 침수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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