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 황복 5만 마리 낙동강 하구 방류... 연안 자원 회복 신호탄

수산자원연구소, 50일간 자체 생산한 우량 종자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김미숙 기자

2026-07-15 07:20:54




황복 방류 관련사진(부산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황복 5만 마리를 오늘 사하구, 강서구의 연안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황복은 5월에 수정란을 확보해 연구소에서 자체 부화시킨 후 50일 이상 키운 것이다.

길이는 5.0센티미터 이상으로 질병 없이 성장시킨 우량 종자이다.

황복은 바다에서 최대 45센티미터까지 성장하며 염분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

산란기인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자갈이 깔린 바닥에 알을 놓는 습성이 있어 봄철 강 하구에서 주로 어획되는 고급 어종이다.

또한 황복은 과거 낙동강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자취를 감췄으며 지금은 국내에서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만 잡힌다.

연구소는 낙동강 하구의 기수생태 복원을 위해서 2018년 처음으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후 꾸준히 어린 황복을 방류해 오고 있다.

김준태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황복 방류를 시행해 지금까지 낙동강 하구 연안에 총 50여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에만 넙치, 감성돔 등 80만미를 방류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리새우 등 자체 생산한 다양한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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