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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9월 30일까지 24시간 대응

장마철·무더위 속 병원균 증식 대비, 집단 발생 가능성 높아져 각별한 주의 요구

양승선 기자 2026-07-15 07:28:55




충주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충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충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무더위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집중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병원체가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살모넬라균 감염증, 병원성대장균 감염증, 장염비브리오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이 대표적이다.

감염 시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집단급식소나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시설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하절기 비상 방역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 방역 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근무 시간 외에도 야간과 새벽 등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상시 가동해 감염병 발생 신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특히 충주시는 질병관리과장을 총괄로 하는 1개 반 20명 규모의 ‘비상방역반’을 편성했다.

방역반은 감염병 집단발생 감시부터 현장 역학조사, 인체 검체 채취, 방역소독,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집단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현장 역학조사에 착수해 환자 발생 현황과 감염원 조사를 진행하고 채취한 검체는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원인 병원체를 신속하게 규명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하고 집단급식소, 학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신고 요령을 사전 안내하는 한편 시민 밀착형 위생 예방 수칙 홍보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등 일상 속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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