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SNS 여론조사 '경제·일자리' 최우선...민선 9기 시정 나침반 확인

총 1,860명 참여, 고물가·경기침체 속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요구 확인

서유열 기자

2026-07-16 06:07:33




아산시, 시민 목소리로 확인한 민선 9기 시정 나침반은? (아산시 제공)



[충청뉴스큐] 아산시의 민선 9기 시정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 분야는 ‘경제·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민선 9기, 아산시민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860명이 참여해 시정에 바라는 정책 우선순위를 직접 제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야는 경제·일자리였다.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가장 큰 관심사임을 확인했다.

이어 복지, 교통·도시, 문화·관광, 청년, 교육·보육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6개 분야 모두 11~17%대의 고른 응답률을 보여, 다양한 정책에 대한 기대가 고르게 형성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시민들의 관심이 특정 분야에 집중되기보다 삶 전반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폭넓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체육·건강, 환경·농업, 산업·기업도 적지 않은 응답을 기록하며 시민들이 생활밀착형 정책부터 미래 성장 기반까지 폭넓게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제 최우선 속 ‘복지·교통 등 균형 시정’ 기대 읽혀 민선 9기 공약 예산 중 38% 경제·일자리에 집중 이번 결과는 시민들이 민선 9기 시정에 바라는 정책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순위 경제·일자리 분야를 선택한 아이디 ‘jakyung99’는 “경제, 일자리는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요소”며 “경제 흐름은 개인의 생활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고 일자리는 실제로 사람들이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는 핵심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아이디 ‘xpwee12’는 “서민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 대출이자 지원이나 지역화폐 발행 확대 같은 체감형 정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의견을 남겼다.

또 아이디 ‘dw1만3578’는 “아산페이 등을 통해 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롭고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실제 민선 9기 비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제시한 아산시는 AI 산업 육성과 첨단기업 투자,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민선 9기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8개 분야 142개 공약 가운데, ‘돈이 돌고 청년이 머무는 민생경제도시 아산’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아산’등 2개 분야 19개 공약을 일자리·경제 분야에 집중 배치했다.

이들 공약은 전체 공약 수의 14%를 차지하지만, 예산 규모로 보면 전체의 38.4%에 달해 시정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을 가늠케 한다.

권순미 아산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민선 9기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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