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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C형간염 퇴치' 잰걸음… 6천명 대상 항체검사 본격화

50대 이상 고위험군 집중… 조기 발견·치료 연계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 목표

백소현 기자 2026-07-22 11:09:43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는 C형간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로 연계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전북형 C형간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반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조기검진과 치료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는 세계보건기구의 2030년 바이러스 간염 퇴치 목표에 맞춰 지난 2024년부터 14개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 선별검사, 확진검사 지원, 미치료자 추적관리와 치료 연계 등 전북형 통합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민 6천 명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50대 이상과 침습적 시술 경험자, C형간염 밀접 접촉자 등 고위험군이며 문신·피어싱 업소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취약 대상까지 검사를 확대한다.

항체 양성자는 확진검사와 치료로 연계하고 문자·전화 상담 등을 통한 추적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항체검사 1만 건을 실시해 양성자 84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진검사비 지원과 치료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중심의 선별검사와 사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고위험군 선별검사와 치료 연계를 강화해 도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C형간염 퇴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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