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성태 의원, 스마트팜 '사후관리' 강화 촉구

장비 호환성·데이터 활용 교육 등 현장 중심 지원체계 마련 주문

양승선 기자

2026-07-22 19:48:30




김성태 의원, “스마트팜, 설치보다 사후관리와 데이터 활용이 중요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경기도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스마트팜 사업이 시설 보급에 그치지 않고 장비 유지관리와 데이터 활용교육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스마트팜은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지만, 농가 현장에서는 높은 초기 시설비와 유지관리비, 장비 간 호환성, 업체 폐업에 따른 사후관리 문제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뿐 아니라 설치 이후 농가가 겪는 어려움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업체마다 부품과 시스템이 달라 고장이 발생했을 때 부품 교체나 수리가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농업기술원이 추진 중인 통합관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실용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장비 호환성과 사후관리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농업인이 직접 해석하고 영농에 활용하지 못하면 첨단시설의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소규모 농가도 장비 운용과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교육을 확대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정주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업인이 데이터 값을 이해하고 실제 영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성태 의원은 “스마트팜뿐 아니라 일반 시설채소와 화훼농가 등 다양한 농업 현장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며 “경기도 전체 예산에서 농업기술원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연구개발 성과가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농업 분야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성태 의원은 “스마트농업의 성패는 첨단시설을 얼마나 많이 설치했는지가 아니라 농업인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소득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농업기술과 예산 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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