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첫 승부처‘충청·대전’기선 제압…대세론 굳힌다

“당대표 되면 대전·세종·충청권과 확실하게 협력할 것” 조상호 세종·신용한 충북지사 이어 박수현 충남·허태정 대전시장‘포옹’

서서희 기자

2026-07-28 16:10:25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국무총리)가 29일 박수현 충청남도지사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잇달아 만난다. 지난27일에 충북·세종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중원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28일 충남·북·대전·세종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본경선 초반 ‘대세론’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29일 7시쯤 대전을 방문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단 둘이 조찬을 한다.

김 후보와 허 시장은 조찬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구상 등과 관련, 대전시의 유치 전략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총리 재임시절 수도권 ‘1극 체제’ 완화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구상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도 당대표 직속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 지방주도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허 시장과 조찬을 마친 김 후보는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을 찾아 박수현 지사와 회동한다.

김 후보와 박 지사는 서울대 동문으로, 박 지사가 1년 후배다.

박 지사 역시 석탄화력발전 통합본사 유치 등을 지역발전 전략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김 후보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이 충남에 위치, 오랜 기간 환경·재산 피해를 감내해 온 충남도민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박 지사의 견해에 공감하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7일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신용한 충북지사를 연이어 만나 현안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조 시장과의 면담에서“세종 국회를 전 세계 최고의 선도 모델이자 K-민주주의 상징으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김 후보에게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건의서’를 전달하며 정책 공조를 공고히 했다.

신용한 충북지사와는 충북의 미래 산업 인프라 구축과 재정 정상화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은 국정의 큰 그림을 그리지만 권역별 세부 사업과 지방재정은 당과 지방정부가 함께 협력해야한다”며 “충북이 바이오·반도체·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확실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충청권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결과는 8월 1일 충청 순회경선에서 발표된다.

이후 ▲부산·울산·경남(8월 2일) ▲제주·인천(8월 8일) ▲대구·경북·강원(8월 9일) ▲전남·광주·전북(8월 15일) ▲경기·서울(8월 16일) 순회경선을 거쳐 차기 당대표는 8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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