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민형배 시장, 첫 확대간부회의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강조

백소현 기자

2026-07-29 18:30:27




확대 간부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충청뉴스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9일 무안청사 서재필실에서 실·국·본부장과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특별시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전남광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는 연구개발과 소재·부품·장비, 물류, 인재 양성, 정주여건이 촘촘하게 맞물리는 거대한 산업생태계”며 “반도체전략위원회와 반도체산업지원단을 중심으로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기업투자, 산업육성을 뒷받침할 지원체계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더불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가장 중요한 과제는 통합”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통합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분야로 복지를 우선으로 꼽았다.

민 시장은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동일한 수준의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복지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옛 전남과 광주의 복지정책을 면밀히 비교·분석하고 실행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진행된 주요 현안 토의에서는 지역 간 제도 차이를 해소하고 통합특별시의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제도 통합방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추진방안 △균형발전기금 운영방안 △에너지공사 설립 등 4가지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사회복지제도 통합방안과 관련해 복지제도 통합에 따른 혜택을 모든 특별시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민 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추진방안과 관련, “그동안 추진했던 조성사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문제점 진단을 통해 향후 추진방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권의 특별시 이양을 검토하고 문화전당 사업을 전남광주 전체에 확대하는 방안까지 논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균형발전기금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민 시장은 “균형발전기금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사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너지공사 설립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에너지공사가 통합특별시의 에너지 정책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설립을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민형배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조직을 설계하는 기준은 시민이다”며 “조직개편은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특별시의 미래와 시민의 이익이라는 큰 원칙 위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에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민 시장은 “폭염으로 시민들의 일상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 전 과정을 통합특별시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면 공개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