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공직자와 '햄버거 미팅'... 추경호 시장, '정직·성실·겸손' 공직 가치 강조

세대 간 격의 없는 소통으로 조직 문화와 시정 혁신 방안 논의

김민주 기자

2026-07-29 18:28:50




추경호 대구시장, 세대 간 벽 허무는 소통 통해 ‘공직가치’ 강조 (대구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시청 내 공무원 혁신모임인 ‘영솔루션’과 햄버거 미팅을 갖고 청년 공직자들과 공직 가치와 조직문화, 소통, 마음가짐 등을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직된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키워드 릴레이 토크’방식으로 진행됐다.

추 시장은 자신의 공직 경험과 철학을 진솔하게 전하고 청년 공직자들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조직문화와 시정 혁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먼저 추 시장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자신의 좌우명인 ‘정직·성실·겸손’을 제시했다.

추 시장은 “실력은 부족하면 배우고 노력하면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된 자세”며 “공직자는 항상 앞뒤가 같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이는 공직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첫 출근 당시를 회상하며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많은 직원들이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모두가 함께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맞아준 덕분에 지금도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배 공직자로서 후배들에게 ‘종합평가’ 와 ‘보고체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추 시장은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개인에 대한 평가는 끊임없이 쌓여간다”며 “실력뿐 아니라 태도와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누적돼 결국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되는 만큼 어떤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조직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계통이 있는 만큼 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계통과 절차를 지켜야 한다. 절차가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존중하는 것 또한 조직생활의 중요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시장은 공직의 보람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추 시장은 “공직은 힘든 일도 많지만 시민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큰 보람이 있는 직업”이라며 “공직자로서의 보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동료와 시민에게 먼저 좋은 에너지를 전하면 결국 더 큰 에너지로 돌아온다. ‘주는 만큼 더 받는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솔루션은 2017년 5월 출범한 대구시 청년 공무원 혁신모임이다.

조직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새로고침 캠페인’, ‘영멘토링’, ‘소통 도시락토크’등을 통해 세대·직급 간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회원은 25명이며 평균 연령은 32.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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