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 취임… '초광역 사업' 본격 추진 신호탄

행정통합 공백 메우고 첨단산업 투자 협력… 4대 핵심 과제 제시

양승선 기자

2026-07-30 16:13:19




충청광역연합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충청뉴스큐] 7월 30일 제2대 연합의회 투표를 통해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제3대 충청광역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연합장의 임기는 선출된 날부터 개시되어 2027년 6월 30일까지이다.

박수현 신임 연합장은 이날 선출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충청도의 발전과 충청인의 행복을 위해 연합의회와 함께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연합장은 지금 충청이 중차대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행정통합 중지에 따른 공백과 격차를 만회해야 하고 정부의 충청권 392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강력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며 초광역특별계정 신설에 따른 공동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는 충청광역연합만이 해낼 수 있다며 연합장으로서 충청의 힘을 하나로 모아 초광역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연합장은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전력·수력·인력의 ‘3력 혁신’을 촉진해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공동 전략과 기반을 구축하고 시·도 간 경쟁이 아닌 역할 분담과 기능 연계로 충청권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4개 시·도가 경쟁 대신 협력하는 ‘충청권 원팀’ 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셋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초광역 협력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충청의 저력을 국민 앞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충청내륙철도,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등 초광역 교통망 구축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연합장은 충청의 미래가 연합장 한 사람이나 연합의회의 뜻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으며 560만 충청인이 행정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본인의 모든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5월 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성장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 근거를 확보한 상태로 새 연합장 취임과 함께 하반기 초광역 협력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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