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백합 재배 '고온 장벽' 넘는다... 온도 관리법 제시

농업기술원, 28℃ 이하 유지·차광·환기·관수 등 핵심 관리법 공개

양승선 기자

2026-08-07 07:03:34




충청남도 도청



[충청뉴스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여름철 백합 억제재배 시 고품질 절화를 생산하려면 정식 후 시설 내부 온도를 28℃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도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백합 억제재배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구근을 정식해 10월 하순부터 12월까지 출하하는 작형이다.

이 시기에는 시설 내부와 토양 온도가 높아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이 지연될 수 있어 철저한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와 함께 차광망과 환풍기를 활용하고 차가운 지하수로 관수해 토양 온도를 낮춰야 한다.

차광망은 구근 정식 1주일 전부터 차광률 50% 수준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식 후 초기 3주 동안 차광률을 70-90%까지 높여 강한 햇빛과 시설 내부 온도 상승을 줄여야 한다.

관수는 구근 정식을 위한 경운 전부터 차가운 지하수를 충분히 공급해 토양 온도를 낮추고 정식 후에도 2-3주간 충분히 실시해야 한다.

이는 구근과 토양의 밀착을 높이고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같은 관리에도 시설 내부 온도를 충분히 낮추기 어려운 경우에는 구근 정식 시기를 1-2주가량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8월 중순 예정 농가는 8월 하순으로 8월 하순 예정 농가는 9월 상순으로 정식 시기를 조정하면 고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백합 억제재배는 정식 초기의 시설·토양 온도 관리가 이후 생육과 절화 품질을 좌우한다”며 “차광과 환기, 충분한 관수를 병행하고 고온이 지속되면 정식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 동정 특이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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