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8. 13. 목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경기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학생·학부모 접근성 강화 나선다

박은경 의원, 다문화·정보취약계층 고려한 시범운영 및 활성화 방안 주문

양승선 기자 2026-08-13 10:21:22




박은경 의원, “디지털플랫폼, 구축보다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은 11일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화담당관으로부터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 확보와 다문화·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한 시범운영 및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구축 중인 디지털플랫폼은 학생·학부모와 교직원이 각각 필요한 교육·행정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서비스다.

학생과 학부모는 모바일을 통해 가정통신문과 학교생활정보 등을 확인하고 교직원은 업무협업과 자료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한 정보검색, 전자동의서 화상회의 및 다국어 지원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박 의원은 시연을 통해 주요 기능을 직접 확인한 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기존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이나 가정은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같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취약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의 다문화 교육환경을 언급하며 다국어 서비스가 실제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플랫폼은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한 다문화가정의 언어를 반영해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화상회의에서도 다국어 자막과 통역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안산은 내·외국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대표적인 다문화 교육현장으로 언어 문제로 학교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도 있다”며 “좋은 기능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필요한 학부모가 이를 알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연계한 안내와 홍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 시범운영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학교와 지역의 이용환경을 충분히 검증할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범운영은 시스템 활용에 익숙하고 여건이 좋은 학교만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대도시·중소도시·농촌지역은 물론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등 다양한 교육환경을 표본에 포함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찾아내고 보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 취약지역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2027년 본격적인 활용에 앞서 충분한 홍보와 반복적인 이용 안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누구도 디지털 교육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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