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문화재단, '도민 체감형' 영상 콘텐츠 확대… 예능·브이로그로 문화예술 소통 강화
기존 기록 중심 탈피, 예술인·시민 참여 콘텐츠로 '보는 문화' 넘어 '함께하는 문화' 제시

[충청뉴스큐] 경기문화재단이 기존 사업 기록과 행사 안내 중심의 영상 홍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박물관·미술관, 문화유산, 지역문화, 예술진흥 등 재단이 가진 다양한 문화예술 현장을 도민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예능·인터뷰·브이로그 형식으로 풀어낸 기획 영상 콘텐츠를 본격 확대한다.
이번 기획은 재단의 사업을 기관 중심의 설명으로 전달하기보다, 예술인과 직원, 도민의 질문, 실제 업무 현장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튜브와 SNS의 짧은 영상 소비, 관심사 기반 추천, 인물 중심 이야기 방식에 익숙한 도민이 재단을 ‘아는 것’을 넘어 ‘가깝게 느끼고 참여하는 것’까지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실제 성과도 기획형 영상콘텐츠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채널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규 영상 가운데 기획 영상은 약 6%에 불과했지만 전체 조회수의 32%를 차지했다. 정보 전달형 영상보다 명확한 콘셉트와 인물, 이야기를 갖춘 콘텐츠가 더 높은 관심과 확산을 이끌어낸 셈이다.
각 시리즈는 유튜브 본편에 그치지 않고 주요 장면을 쇼츠와 릴스, 카드뉴스 등으로 재구성해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경로로 도민에게 닿도록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과 소속기관 채널을 비롯해 31개 시군, 시민기자단, 문화예술 협업 주체와의 연계 확산도 강화해 콘텐츠가 도민과 만나는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재단이 해 온 좋은 사업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도민이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 하는 문화예술 현장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술가의 작업실, 직원의 하루, 도민의 질문처럼 살아 있는 장면을 통해 재단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더 가깝게 전하고 관심이 문화예술 향유와 사업 참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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