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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진도, 낡은 간판 200여 개 교체…골목상권 디자인 혁신 본격화

총 8천1백만원 투입, 현대식 간판 정비로 가독성·안전성 동시 확보

오진헌 기자 2026-08-18 07:34:08




신진도 전경 (태안군 제공)



[충청뉴스큐] 태안군이 신진도 구도심 마도길 일대의 상권 경관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8천 1백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신진도골목형상점가 현대식 간판정비사업’ 이 8월 중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서대학교 RISE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지역대학과 상인, 청년이 함께 참여하며 로컬 디자인 기반의 골목환경 개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신진도골목형상점가의 구도심 마도길 일대를 대상으로 노후하고 난립한 간판을 현대식으로 정비해 신진항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사업 추진에 앞서 진행된 간판현황 조사 결과, 원거리 인지성 및 야간 가독성이 떨어지고 통일된 디자인 기준이 없어 상권 브랜드 인지에 불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해안가 특성상 노후 간판의 부식 및 고정 불량 등 안전 취약요인이 도출됨에 따라 내후성과 고정 방식을 대폭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주민설명회와 상인 간담회를 거쳐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간판 시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16개소를 정비한 데 이어 올해 15개소를 추가 정비함으로써 구도심 마도길 일대 상권 전체의 시각적·공간적 단절을 해소하고 디자인 통일성과 가독성을 완결짓게 된다.

군은 사업 완료 후 신규 간판의 올바른 사용법 및 유지보수 방법을 상인들에게 제공하고 방문객 및 상인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태안형 골목상권 디자인 개선모델을 타 상권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연속성 있게 추진된 간판정비사업을 통해 신진도만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상권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간판 정비 외에도 폭염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혹서기 대비 전통시장 폭염 대응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전기·소방·방역 등 전문 용역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동·서부·안면도수산시장, 백사장 및 신진항 골목형상점가 매니저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시설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분야별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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