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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시민수상구조대, 46일간 516건 안전활동…여름철 물놀이 사고 0건 기록

해수욕장·하천·계곡 12곳서 인명구조·응급처치 등 총력 대응

백소현 기자 2026-08-18 15:01:14




도내 물놀이 현장 지킨 119시민수상구조대, 46일간 516건 활동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46일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개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며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18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군산 선유도, 부안 격포 등 해수욕장 7개소와 남원 뱀사골, 진안 운일암반일암 등 하천·계곡 5개소에 배치됐다.

운영 기간 동안 인력 2586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인명구조, 현장처치, 병원이송, 수변 안전조치 등을 실시했으며 구조 7건, 구급 16건, 안전조치 318건, 현장처치 175건을 수행했다.

특히 남원 뱀사골계곡에는 전문 구조·구급 인력을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실제 지난 7월 19일에는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60대 남성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남원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즉시 구조에 나서 로프를 활용해 고립된 남성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이어 구급대원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현장처치를 실시하는 등 구조와 구급이 유기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5년간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활동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3397건의 구조·구급활동과 안전조치를 수행했으며 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장소에서는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늦더위로 하천·계곡을 찾는 물놀이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계속한다.

오는 9월 13일까지 기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장소 가운데 하천·계곡 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순찰을 이어가며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와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은 현장 대응뿐 아니라 사고를 사전에 막는 예방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영 종료 이후에도 물놀이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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