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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태국 방콕서 '공유된 감각' 특별전 개막... 양국 작가 16명 참여

2025년 초대국가 태국과 후속 교류 전시, 9월 15일까지 방콕 라차담넌 아트센터에서 열려

양승선 기자 2026-08-19 07:13:25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충청뉴스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현지 시각 18일 태국 방콕의 라차담넌 아트센터에서 교류 특별전 ‘공유된 감각’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인도를 거쳐 7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막한 특별전에 이은 올해의 세 번째 국제 교류 전시로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을 방증한다.

조직위와 청주문화재단, 태국의 문화부 및 현대문화예술국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였던 태국과의 문화적 신뢰가 바탕이 된 후속 전시로 양국 작가들의 공예 작품을 통해 아시아 문화를 바라보고 서로의 다름과 닮음을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개막식에는 변광섭 집행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와 박용민 주 태국 한국대사, 이선주 주 태국 한국문화원장, 초티카 악크라킷초파쿨 태국 문화부 차관, 케손 쿰넷펫 OCAC 디렉터 등을 두 국가 관계자를 비롯해 매파루앙 재단, 아이콘 시암, UOB 태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에는 루디 탄차로엔 등 태국 작가진과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 및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참여했던 한국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목조 김규 △도자 김호정 △유리 박선민 △금속 신선이·조성호·이시평 △섬유 유정혜·정다혜 등이 참여하며 두 국가에서 총 16명의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감각적 경험과 공예적 태도를 살펴보는 동시에, 한국과 태국이 공유하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공예를 통해 소통하고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라차담넌 현대아트센터는 1930년대 조성된 서양식 상가 건물을 도시재생한 곳으로 담배 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문화제조창과 문화적·역사적 궤를 같이한다.

조직위는 “태국 현대미술문화국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지 관람객의 전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태국, 두 나라의 고유한 매력과 문화적 연대의 메시지를 널리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방콕의 라차담넌 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누리집, 태국 라차담넌 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27일까지 방콕 현지 짐 톰슨 하우스 뮤지엄 아트센터에서도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도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의 후속으로 당시에 선보인 태국 공예의 기억과 노동, 정체성이 담긴 사유를 자국 실크 산업 부흥의 상징과도 같은 짐 톰슨 하우스 뮤지엄 아트센터 특유의 감성에 맞춰 풀어내며 하루 평균 3천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편 제15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27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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