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북, 생물다양성 2030 해법 모색… 서식지 연결·공존 논의

[충청뉴스큐] 충북의 생물다양성을 지키면서 지역주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7일 충청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 생물다양성 2030 : 서식지 연결과 공존의 제도화’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개발 등으로 변화하는 생태환경에 대응하고 충북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 차원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물다양성 보전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과 개발 수요, 생물서식지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공존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포럼에서는 전숙자 미호강맑은물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연구기관 전문가와 환경·생태 분야 현장 활동가, 충북도 관계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충북 생물다양성의 현재와 과제를 짚는다.
김현정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 생물자원 이익 공유 체계 마련안’을, 이배근 국립생태원 생태조사연구실장은 ‘충북 생물다양성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박사가 서식지 보전과 주민 상생 사례를,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생물다양성과 지역 서식지 갈등 사례를, 박현수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사무처장이 서식지 보전의 제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신용찬 도 환경정책과장은 충북의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행정적 대응방향을 설명했다.
도는 현재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과 야생생물 보전, 생태체험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생태계와 생물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 및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용역’및 ‘충청북도 야생생물 보호 및 야생동물 질병관리 연구용역’을 통해 향후 충북 생물다양성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생물자원 이익공유, 서식지 연결, 주민 상생, 지역 갈등 해소, 제도화 방안 등의 의견을 검토해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용찬 도 환경정책과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자연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삶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과제”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북의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생물다양성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을 통해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서식지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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