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전시, 여권통문 정신 되새기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1898년 여성 인권 선언의 역사적 의미 되새겨

[충청뉴스큐] 대전시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1일 시청에서 ‘여권통문’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평등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서 이소사와 김소사 명의로 발표된 여성 인권 선언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참정권·직업권·교육권을 처음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9월 1일은 국가가 정한 법정기념일인 ‘여권통문의 날’ 이다.
대전시는 여권통문에 담긴 여성의 권리와 사회참여에 대한 목소리를 오늘날 성평등 가치와 연결해 시민이 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 증진, 사회참여 확대 등에 기여한 시민에게 대전여성상과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제24회 대전여성상 수상자로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 오국희, 여성권익증진 부문에 정영미, 여성사회참여확대 부문에 송숙희가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전시장상 외에도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기여한 시민과 기관에 대전시의회의장상을 함께 수여했다.
기념식에 앞서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가, 3층 대강당에서는 성악 공연 등 식전공연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여권통문 퍼포먼스와 슬로건 퍼포먼스, 시 낭송 등을 진행했다.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작한 김영민 PD가 양성평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청 1층과 3층에서는 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대전시는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양성평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일상 속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1898년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와 사회참여를 위해 목소리를 냈던 ‘여권통문’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계기로 시민들이 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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