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황새공원, 일본 도입 황새 1년 만 첫 번식 성공… 유전 다양성 확보 청신호
일본 효고현 도입 수컷 황새와 암컷 황새 번식쌍 형성

[충청뉴스큐] 예산황새공원이 지난해 일본에서 도입한 황새의 첫 번식에 성공하며 국내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으로부터 도입한 수컷 황새가 예산황새공원에서 사육 중이던 암컷 황새와 번식쌍을 형성해 최근 성공적으로 새끼를 부화시켰다.
이번 번식 과정에서 해당 황새 쌍은 총 4개의 알을 낳았으며 이 중 4마리가 부화해 최종 2마리가 성공적으로 성장했다.
황새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번식쌍을 형성하고 산란에 이르기까지 2 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사례는 도입 1년도 채 되지 않아 빠르게 번식쌍을 형성하고 번식까지 성공한 이례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사육·방사 황새 개체군의 근친교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도입한 개체가 실제 번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국내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새공원 관계자는 “이번 번식 성공은 해외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세심한 사육 관리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황새들이 건강하게 자라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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