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KTX·SRT 통합…고속철도 호남·전라선 좌석 늘고 요금 내렸다
호남선 하루 최대 4822석·전라선 2511석 추가 공급…좌석난 숨통

[충청뉴스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9월1일 KTX와 SRT가 통합 운행을 시작하면서 호남선과 전라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KTX-SRT 통합’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이 추진해 온 고속철도 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9월 1일부터 두 고속열차가 하나의 운영체계로 통합됐다.
코레일과 SR로 나뉘어 있던 예매 체계가 일원화되고 열차 공급이 확대된 것이 핵심이다.
통합에 따라 호남선은 주중 하루 운행횟수가 95회에서 100회로 주말 하루 운행횟수는 96회에서 100회로 늘어 좌석이 하루 기준 주중 3742석, 주말 4822석 추가 공급되고 있다.
전라선은 주중 하루 운행횟수가 40회에서 45회, 주말 하루 운행횟수는 45회에서 54회로 늘어 좌석이 하루 기준 주중 1957석, 주말 2511석 추가 공급되면서 이용객들의 승차 기회가 한층 넓어졌다.
광주송정역의 경우 고속열차 운행횟수가 주중 89회에서 96회, 주말 90회에서 96회로 늘어났고 여수엑스포역은 주중 36회에서 43회, 주말 39회에서 48회로 증편됐다.
그동안 주말과 명절 전후 반복돼 온 매진과 좌석 부족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비용 부담도 줄었다.
KTX 운임이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평균 10% 인하돼 용산~광주송정 기준운임은 4만68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4800원 낮아졌으며 여기에 결제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적립돼 실제 절감 효과는 더 크다.
특히 통합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에는 늘어난 호남선·전라선 좌석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연휴 승차권 일반예매는 7일부터 11일까지 노선별로 나눠 진행된다.
호남선·전라선 KTX의 경우 용산역 출·도착 열차는 9일 수서역 출·도착 열차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레일’앱과 코레일 홈페이지의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고속철도 통합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 2027년부터 순차 도입되는 신규 고속철도 차량과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평택~오송 2복선화에 맞춰 호남선·전라선 추가 증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김영선 교통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 효과가 좌석 확대, 요금 인하, 예매 편의라는 형태로 시민 일상에 바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부터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 이후 이용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호남권 고속열차 추가 증편이 국토교통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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