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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수,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어패류 익혀 먹어야
해수 온도 상승 시기, 감염 위험 높아져... 고위험군 각별 주의 당부

[충청뉴스큐] 울산 연안 해수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해산물 섭취와 바닷물 접촉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7일 서생면 나사리 방파제 해안에서 채취한 해수를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관련 기관에 신속히 통보하고 연안 해수 및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높은 시기에 활발하게 증식하며 환자의 90% 이상이 8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와 함께 피부 발진·부종·수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패혈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간 질환자·당뇨병 환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 생식과 바닷물 접촉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취급 전후 손 씻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피하기 △어패류를 손질한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어패류 저온 보관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울산 연안 해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유행예측 감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수 내 균 검출 여부와 수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안 해수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비브리오균 발생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료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 김창현에게 연락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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