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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전 중구, 근대유산 야행 첫 개최... 원도심 밤 밝힌 '국가유산 축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충남도청 등 주요 근대 유산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양승선 기자 2026-09-14 15:41:47




대전 중구 원도심의 가을밤을 밝힌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 마무리 (대전중구 제공)



[충청뉴스큐] 대전 중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전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 ‘2026 근대도시 대전 중구 국가유산 야행’이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구에서 처음 개최된 ‘2026 근대도시 대전 중구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대전광역시, 대전 중구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원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이를 야간 문화콘텐츠와 접목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 충청남도청 구 본관을 비롯해 대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구 충청지원, 대전 대흥동 성당, 대전여중강당, 구 대전형무소 우물, 우리들공원 등 중구 원도심의 주요 국가유산과 문화공간을 하나의 야간 문화공간으로 연결하고 ‘6夜’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최종태 전시관 내 헤드셋을 끼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듣는 청음실’, 마술사와 함께하는 근대역사박물관 마술투어,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국가유산에 상상력을 더해 그린 ‘동심의 국가유산전’등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국가유산에 친근함과 재미를 더해 쉽고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낮에는 익숙하게 지나쳤던 원도심의 근대 건축물과 역사적 공간들이 밤에는 조명과 공연, 이야기와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에게 도시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같은 기간 원도심 일원에 2026 제3회 대전 중구 북 페스티벌, ‘빵맥로드x대흥야장’이 함께 진행되어 원도심을 찾은 방문객들이 국가유산과 문화행사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상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중심으로 한 방문객의 체류와 이동을 원도심 곳곳으로 확산시키며 문화유산 활용을 넘어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중구는 이번 첫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지역에 산재한 근대 국가유산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국가유산과 원도심의 문화·관광자원, 지역상권을 연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구만의 특색 있는 야간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원도심의 국가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원도심 곳곳의 다양한 매력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가 가진 역사와 문화자원을 지역의 관광·상권과 적극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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