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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고래뼈 작살촉' 국가유산 지정서 전달식 개최
선사시대 포경 활동 입증하는 귀중한 유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

[충청뉴스큐] 울산박물관은 9월 15일 오후 2시 박물관 회의실에서 국가유산청이 직접 참여하는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이 울산박물관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한다.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을 축하하고 유물을 직접 확인하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8월 5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은 고래 꼬리뼈에 작살촉이 박힌 유물 2점과 고래 어깨뼈에 작살촉이 박힌 유물 2점 등 모두 2건 4점으로 구성돼 있다.
사슴뿔을 정교하게 가공해 만든 작살촉이 고래뼈에 온전히 박힌 상태로 발견된 극히 희귀한 선사 유물이다.
이 유물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뛰어난 도구 제작 기술을 갖고 있었다.
을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 해안가를 중심으로 실제 포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특히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 그림이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선사시대 포경 활동의 기록이었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실물 근거로 인정받으면서 그 학술적, 민속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4점의 유물 가운데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 2점은 생활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 출품돼 전시되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하반기 특별전 ‘울산의 문화유산’을 통해 10월경 돌아오는 2점을 포함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 4점 전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울산의 귀중한 해양 문화유산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승격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유적 발굴부터 유산 지정에 이르기까지 헌신해 주신 국가유산청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가 시민과 미래 세대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유산 활용에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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