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6.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옥천군

옥천군, 보은·영동과 손잡고 '물 부족' 경계지역 200여 가구 해소 나선다

지방상수도 상호 공급 협약 체결…주민 불편 해소 기대

양승선 기자 2026-09-16 07:01:57




충청북도 옥천군 군청



[충청뉴스큐] 옥천군은 보은군, 영동군과 함께 남부3군 경계지역의 지방상수도 확대보급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남부3군 경계지역 지방상수도 확대보급을 위한 상호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 경계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상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인접 지자체의 기존 상수도 시설을 활용해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보은군으로부터 안내면 방하목리 9가구와 오덕리 90가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받는다.

보은군은 옥천군으로부터 노성리 6가구에, 영동군은 옥천군으로부터 마곡리 90가구에 각각 지방상수도를 공급받게 된다.

특히 안내면 방하목리는 오랜 기간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관정이 고갈되면서 주민들이 수년간 생활용수 확보에 불편을 겪었으며 강우 시에는 계곡물이 흙탕물로 변해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도 반복됐다.

방하목리 인근 본동까지는 지방상수도가 공급되고 있었지만, 대상 마을은 본동과 거리가 있고 지대가 높아 별도의 상수도 관로를 설치할 경우 상당한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지형적인 여건으로 공사에도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안내면 오덕리 역시 정방재를 사이에 두고 있어 지방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마을상수도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나 수질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먹는 물을 별도로 구입해 운반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이에 옥천군은 해당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기존 상수도 시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행정구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관로를 확충하는 방식과 함께 인접 지자체의 상수도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후 보은군과 영동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자체 간 상수도 공급망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계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일 새롭게 부임한 김성진 상하수도사업소장과 박준원 수도시설팀장을 중심으로 경계지역 주민들의 급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적극행정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행정구역이라는 경계를 넘어 각 지자체가 보유한 기존 상수도 시설과 공급 여건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신규 시설 설치에 따른 사업비와 공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그동안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웠던 경계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방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경계지역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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