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의회, 마을공동체 가치 확산 포럼 성료…주민 자원 가치 재조명
오현정 의원, '마을이 답이다' 주제 발표…현장 중심 정책 지원 방안 모색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현정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연구단체 ‘경기 마을공동체 가치확산과 현장 밀착형 정책 연구 포럼’은 9월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마을공동체 성과지표 개발 및 가치 확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현정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연구 포럼이 주최하고 경기도 마을정책추진단, 경기시군마을공동체네트워크, 마을만들기경기네트워크, 경기마을미디어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해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는 고은정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장태환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장한별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태형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박옥분 농정해양위원회 위원, 최종현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신미숙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등 다수의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연구자,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복합적인 사회·경제적 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에 기반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조명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복합위기 시대, 마을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 이영재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시민사회학과 겸임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마을공동체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경기도 마을공동체 성과지표 개발 연구를 통해 확인된 주민자원의 실질적인 가치가 주요하게 논의됐다.
오현정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마을공동체는 행정이 만들어주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이 자신의 시간과 역량, 자원을 내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생활 현장의 자치”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숫자로 드러나지 않았던 주민들의 노력과 사회적 가치가 실제로 상당한 규모라는 점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마을공동체를 단순한 보조사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정책적 시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원은 “복합위기가 심화될수록 행정만으로 지역의 돌봄·안전·복지·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고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자원의 가치가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일회성 연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결과를 지원사업의 설계와 평가, 정책 개선에 활용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쉽게 기록하고 행정에서는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을활동가들이 지역을 위해 투입하는 시간과 전문성, 보이지 않는 노동 역시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원”이라며 “마을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활동가의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도 마을공동체 성과지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별 특성을 반영한 성과지표를 적용했으며 공동체지표·지속가능발전지표·주민자원지표를 활용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향후 마을공동체 정책의 성과평가와 지원체계 개선, 사회적 가치의 공론화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제시했다.
오현정 의원은 “마을공동체 활동은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고립과 갈등을 해결하는 소중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눈에 보이는 성과로 측정되기 어려웠다”며 “이번 2년차 성과지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도민 삶에 와닿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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