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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의동 쪽방촌, 한미그룹 '추석 나눔'으로 훈훈... 건강키트·벌꿀 600개 전달

쪽방 주민 건강 증진 및 정서적 교류 지원, '동행목욕탕' 사업과 시너지 기대

양승동 기자 2026-09-17 13:13:03




''꿀 떨어지는 한가위''... 한미그룹. 쪽방촌에 건강키트·벌꿀 600개 기부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돈의동 쪽방촌에서 한가위처럼 넉넉한 동행나눔 소식이 전해졌다.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서울시와 함께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건강취약 쪽방주민들에게 특별제작 건강키트를 직접 전달하고 ‘한미 비-해피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 벌꿀도 온기창고에 기부했다.

9월 17일 돈의동 온기창고에서 최우진 한미사이언스 CSR 그룹장, 김종수 서울시 복지기획관, 최영민 돈의동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그룹 임직원이 손수 포장한 건강키트와 천연 아카시아꿀을 쪽방주민들과 나누는 ‘추석맞이 쪽방촌 나눔행사’ 가 진행됐다.

특별제작한 건강키트는 한미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하고 응원편지까지 작성해 총 150개를 준비했다.

서울시-한미 임직원들은 돈의동 쪽방촌 특별보호대상 주민 가정에 직접 방문해 건강키트를 전달하고 추석맞이 인사를 나누며 정서적 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건강키트에는 ‘한미 비-해피 프로젝트’ 천연 아카시아 꿀과 한미사이언스 완전균형영양식, 건강 기능식품 등이 담긴다.

한미사이언스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진행하는 ‘한미 비-해피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천연 아카시아꿀 450통도 온기창고에 기부했다.

기부된 아카시아꿀은 돈의동 온기창고를 포함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4개 온기창고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건강키트에 포함된 벌꿀 150통을 포함하면 총 600통의 벌꿀을 쪽방주민과 나누는 것으로 벌꿀은 온기창고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2024년부터 ‘한미 비-해피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신선한 천연꿀을 온기창고에 기부하고 있다.‘한미 비-해피 프로젝트’는 어려운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기업 양봉지 조성해 꿀벌 개체수 회복과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영양 상태 개선까지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의 대표 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한미약품의 동행은 ‘동행목욕탕’을 통해 2023년 3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동행목욕탕’은 매년 5억원 상당 후원으로 쪽방주민들에게 목욕탕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각 기관의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동행목욕탕 사업은 2023년 행정안전부 취약계층 보호 우수사례, 2024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민간협력의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5개 쪽방촌에 7곳의 동행목욕탕을 운영 중이며 평시 월 2회, 한파·폭염시기 월 4회 쪽방주민에게 목욕권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동행목욕탕 누적 이용인원은 25,486명이며 23년 사업 시작 이래 총 이용인원은 12만명에 이른다.

동행목욕탕은 쪽방주민간 안부를 확인하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쪽방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동행목욕탕 참여 업주 역시 쪽방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낄 뿐 아니라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어 만족도가 높다.

2025년 조사 결과 동행목욕탕 이용 주민 중 89.2%가 동행목욕탕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2024년 동행목욕탕 참여 업주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6점으로 확인됐으며 참여 목욕탕 중 50%가 동행목욕탕으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동행목욕탕 사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인 쪽방주민의 위생·건강증진과 지역내 목욕탕 운영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행목욕탕은 폭염·한파 시기 야간에 밤더위·밤추위 대피소로도 운영되고 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열대야를 밤더위대피소에서 보낸 쪽방주민은 누적 2천여명에 이른다.

밤더위·밤추위대피소는 여름철 쪽방 주민들이 열대야를 피하는 장소로 겨울철 난방이 충분하지 않거나 어려움을 겪는 쪽방주민에게 매일 잠자리를 제공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창립 53주년 봉사주간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지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추석을 맞아 진행된 기부행사는 동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난 4년간 동행목욕탕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한미그룹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내실있는 민관협력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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