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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천안시, 3년 만에 상생협력 재가동…생활권 공동 현안 6건 해결 '시동'
제16차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개최, 택시·화장시설 등 시민 편의 증진 방안 논의

[충청뉴스큐] 아산시와 천안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시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양 시는 1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두 도시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 6건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천안시와 아산시의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해 2014년 창립된 행정협의체다.
양 도시 단체장이 직접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것은 2023년 7월 열린 제14차 회의가 마지막이다.
서면으로 진행된 제15차 회의 이후 양 도시 단체장이 대면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양 시 관계 공무원과 민간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동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안건은 △천안·아산 택시 공동사업구역 지정 △인공지능 특화시범도시 협력체계 구축 △천안·아산 등산로 일부구역 관리 협력 △지방도 628호선 확장공사 협력 추진 △천안·아산 상생을 위한 화장시설 공동이용 △천안아산 상생협력 공동과제 연구용역 등 총 6건이다.
오세현 시장은 “오랫동안 열리지 못했던 협의회가 다시 개최됐다”며 “양 도시 시민들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대승적 결단과 리더십을 보여준 장기수 천안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아산과 천안은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시민의 삶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경계 구역의 행정 서비스 소외 문제나 중복투자를 줄이는 광역 행정 등 행정의 경직성을 넘어 풀어야 할 현안이 많다.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가 그동안 쌓여 있던 현안과 과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아산시 역시 동반성장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시민주권이 실현되는 생활권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의 회장은 양 시의 시장이 돌아가며 1년씩 맡고 있으며 올해는 천안시장이 맡고 있다.
그동안 15회 정기회의를 거쳐 상생협력센터 건립을 비롯해 도서관 공동이용, 통합 관제센터 등 67건의 합의안을 도출하며 양 도시의 상생협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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