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7.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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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이장섭 시장 취임 100일… '메가성장 청주' 비전 본격화

7개 기업과 3조 4477억 투자협약 체결, 특례시 지정·국비 확보 등 성과

양승선 기자 2026-10-07 07:46:37




새로운 변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한 시간… 이장섭 청주시장 취임 100일 (청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취임 후 7개 기업 3조4477억원 투자협약 ‘동기간 역대 최대 ’ 성장기반 확대 ‘시민특별시 청주’ 시정목표 아래 ‘메가성장 청주’비전·97개 이행과제 확정 특례시 지정, 국비 확보, 정부·국회 대응 강화 안전·돌봄·생활 정책 추진 43개 읍면동 현장소통·시정회의 공개 2027년부터 공약·비전 본격 실행

오는 8일 민선 9기 ‘시민특별시 청주’출범과 함께 취임한 이장섭 청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100일은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보다 청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옮기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무게를 둔 시간이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시정의 주요 논의과정을 공개했으며 기업투자와 미래산업 육성, 특례시 도전과 정부예산 확보 등 청주의 성장기반과 도시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민선 9기 핵심비전 ‘메가성장 청주’ 와 97개 이행과제를 확정하고 투자유치·통합돌봄 등 핵심정책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2027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으로 연결해 내년부터 본격 실행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시정의 틀 마련 계획을 실행으로 이 시장은 시정목표인 ‘시민특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메가성장 청주’를 핵심비전으로 설정하고 △북서벨트 30만 도시축 기반 조성 △AI 안심·돌봄 기준도시 구축 △시민체감 3특 관광벨트 조성을 3대 핵심전략으로 구체화했다.

조직도 실행 중심으로 정비했다.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기업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고 통합돌봄과를 통해 의료·요양·복지 연계기능을 강화하는 등 핵심정책 추진체계를 갖췄다.

일하는 방식도 단순 보고에서 토론과 정책조정 중심으로 전환했다.

주요 현안은 수요정책회의 등을 통해 부서 간 대안을 함께 논의하고 직원이 직접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MEGA 청주’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2027년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고 있다.

동기간 역대 최대 3조 4477억원 투자협약.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대

취임 이후 청주시는 GC녹십자, 스템코, 나유타, 심텍, 코스메카코리아, DI동일 셀트리온 등 7개 기업과 총 3조447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이 밝힌 신규고용 계획은 1711명이다.

각 민선 기수별 취임 후 100일간 실적을 비교했을 때, 민선9기의 투자협약 규모는 이전 민선기수 동일 기간 집계액을 모두 압도적으로 상회한다.

6기 : 1100억원, 7기 : 2688억원, 8기 : 2732억원

특히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청주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미래산업 기반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건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

분야별로는 셀트리온의 2조원 규모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투자를 비롯해 GC녹십자의 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심텍의 반도체용 PCB 생산시설 증설, DI동일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설 등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가 이어졌다.

시는 단순한 투자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협약이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사후지원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지원 컨트롤타워를 가동해 인허가와 전력·용수 등 현안을 통합 대응하고 있으며 개별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입지·기반시설·행정절차 등을 지원해 투자 이행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회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국회·산업계와 산업기반 확충과제를 논의하고 오송·옥산·오창을 연결하는 ‘청주 북서벨트 미래비전 2030’을 통해 기업투자가 산업·정주·교통·생활기능 확충으로 이어지는 성장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례시 도전·역대 최대규모 정부예산 확보 도시경쟁력 높인다 청주의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권한과 재정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특례시 지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시는 정부·국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구 중심의 현행 특례시 지정기준을 비수도권 거점도시의 행정수요와 역할까지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회 정책토론회와 지역 세미나 등을 통해 제도개선 논리와 시민 공감대도 넓혀가고 있다.

정부예산 확보에서도 성과를 냈다.

2027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130억원이 반영돼 전년보다 1498억원, 6.9% 증가했다.

신규사업도 46건 483억원이 포함됐으며 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주요 현안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돌봄·생활편의 시민 체감정책 확대

성장정책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접 닿는 정책도 강화했다.

이 시장은 취임 첫 결재부터 안전을 시정운영의 핵심원칙으로 제시했으며 43개 읍면동에 재난안전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CCTV·강우계·하천수위 등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향후 AI 기술과 연계해 예방·예측 중심의 안전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아이돌봄 제공기관을 확대했으며 저소득 어르신의 소규모 집수리와 생활불편을 지원하는 ‘어르신 그냥 해드림’ 사업도 지난 1일 센터 개소와 더불어 협약식을 통해 본격화됐다.

최근에는 읍·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일 읍·면 내부 택시 이용 시 복합할증을 해제하는 등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정책도 확대했다.

듣고 달리고 살피는 시정 시민 소통 행정 본격화

이장섭 청주시장은 시정목표와 5대 시정방침과 함께 ‘들을 청·달릴 주·살필 시’라는 시정철학을 제시했다.

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의 품으로 달려가, 시민의 마음을 살피겠다는 의미로 시민과 현장을 시정운영의 출발점에 두겠다는 뜻을 담았다.

취임 이후에는 이러한 철학을 현장과 행정에 구체화했다.

43개 모든 읍면동을 직접 찾아 주민과 대화하며 29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맘스캠프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등 대상별 소통을 통해 여성·육아·교육·교통 등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공개했다.

기존 비공개였던 주간업무보고를 ‘모두의 주간브리핑’ 으로 전환해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도 일부 공개해 주요 현안과 정책의 검토·논의과정을 시민과 공유했다.

또 시민과 전문가 50명으로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추진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등, 듣고 찾아가 살피는 시정철학을 시민참여와 열린행정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례시와‘메가성장 청주’ 이제는 본격적인 실행

이장섭 시장은 취임 100일까지 마련한 기반을 토대로 2027년을 민선9기 비전과 공약의 실행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청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국회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메가성장 청주’ 3대 핵심전략을 업무계획과 예산에 구체화해 본격 추진한다.

북서벨트를 새로운 산업·정주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AI와 돌봄을 결합해 안전과 복지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원도심과 상당산성, 대청호 등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투자가 만든 성장의 힘을 안전·돌봄·복지·문화·교통 등 시민의 삶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도시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난 100일은 청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세우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계획을 실행으로 정책을 성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청주가 달라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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