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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제580돌 한글날 기념 '한글큰잔치' 성료…100여 명 참여

도민 참여 공모전 수상작 시상 및 전시, 감동적인 문해학습자 편지 낭독

백소현 기자 2026-10-09 14:02:09




전북자치도, 제580돌 한글날 맞아 ‘한글큰잔치’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글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JTV전주방송이 주관했으며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도민 등이 함께했다.

올해 행사는 도민이 직접 참여한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실시한 공모전에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짧은 영상과 성인 문해학습자들이 직접 쓴 편지, 문해교육사들의 현장 경험을 담은 체험수기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도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 이날 시상하고 수상작을 전시·상영해 도민들과 한글의 가치와 배움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글사랑 짧은 영상 공모전과 성인문해 편지쓰기·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으며 한글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진행됐다.

특히 배우 이혜지가 낭독한 문해학습자들의 편지는 자녀와 손주, 친구 등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운 학습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성악가 김경은·심태섭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장에는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배움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소개하며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과장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은 학습자들과 그 곁을 지켜 온 문해교육사들의 이야기가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한글의 가치를 누리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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