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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두산 3992억 재투자 유치... AI 전자소재 허브 도약 신호탄

4년 만에 5배 규모 투자, 김제 지평선산단에 신규 생산라인 구축 및 200명 신규 고용 예정

백소현 기자 2026-10-27 15:05:30




전북특별자치도, ㈜두산 3,992억 재투자 유치… 첫 투자 4년 만에 5배, 전북 투자환경 신뢰 입증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가 두산으로부터 3992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전자소재 공장 증설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693억원 첫 투자 이후 4년 만에 5배가 넘는 재투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는 27일 도청에서 두산과 3992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전자소재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김인욱 두산 전자BG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은 2026년 11월부터 2028년 10월까지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 부지에 연면적 약 1만 평 규모의 공장동을 신축하고 AI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동박적층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200여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CCL은 인쇄회로기판의 핵심 소재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초고속 광통신용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두산은 이에 대응해 지난 9월 국내외 CCL 증설에 약 9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투자액의 95%인 3992억원을 김제에 투자한다.

두산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693억원 규모의 첫 투자협약을 맺고 2024년 9월 지평선산단에 연성동박적층판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증설로 두 차례 협약 규모는 총 4685억원에 이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미 유치한 기업의 재투자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전북의 산업입지 경쟁력과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성과로 보고 있다.

나아가 AI 데이터센터 핵심 소재가 전북에서 생산되면서 첨단 전자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욱 두산 전자BG 사장은 “도와 김제시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증설 결정의 바탕이 됐다”며 “김제공장을 첨단 전자소재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선 8기 첫 대기업 유치로 인연을 맺은 두산의 민선 9기 재투자는 김제와 두산이 쌓아온 신뢰와 상생협력의 결실”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첨단산업 투자유치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 김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김제에서 만든 소재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한 번 투자한 기업이 다시, 더 크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신뢰의 증거”고 말했다.

이어 “공장 신축과 200여명 채용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인허가와 인력 양성을 도와 김제시가 함께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를 맡는 두산 전자BG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두산 그룹 내 성장을 이끌고 있다.

도내에는 익산·김제의 전자BG 공장과 익산·군산의 두산퓨얼셀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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