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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기관 유치 '시청사도 내줄 각오'...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허태정 시장,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모든 역량 동원' 강조

양승선 기자 2026-11-03 11:35:24




허태정 대전시장 “공공기관 유치에 시청사도 내줄 각오”, 지역경제 살리기 속도전 (대전시 제공)



[충청뉴스큐]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주요 현안으로 강조하며 대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국 16개 지자체가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는 발언이 농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산하기관이 유치 전략 마련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지시했다.

특히 민간 건설사업의 낮은 하도급률과 외지업체 중심의 참여 구조를 지적하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내년도 SOC 사업과 공공주택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재정 여건 등으로 미뤄졌던 사업도 재검토해 가능한 사업부터 조기에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진로·진학 지원 강화도 강조했다.

내년부터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청년 인턴제를 도입해 우선 100명을 모집하고 산하기관과 의회 등의 참여를 통해 규모를 확대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이 충분한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대규모 진로·진학 박람회와 상시 상담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대전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별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예산 지원과 규제 개선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내년도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대해서도 지난해 탈락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하면 전담 TF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점검 결과가 실질적인 개선과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험 시설 안전 실태조사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 방안과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겨울철 제설 대책은 시와 자치구 간 역할을 명확히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과 환승시설의 난방·편의시설 개선을 검토하고 반려동물 장례시설과 놀이공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끝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정 홍보의 본질은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잘했다거나 시장이 성과를 냈다는 홍보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정 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사업이나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국장 직접 브리핑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 등 대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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