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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인근 '청계쉼터' 이전 개소... 이동노동자 휴식권 강화
기존 북창쉼터, 11월 2일부터 새 이름으로 운영 시작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인 ‘ 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청계천 인근으로 이전하고 11월 2일부터 ‘ 서울이동노동자 청계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청계쉼터는 종로구 청계천로 99 수표교빌딩 2층에 위치하며 배달라이더·대리기사·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업무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이전은 기존 북창쉼터가 입주해 있던 건물의 리모델링 추진에 따라 이루어졌다.
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구 소공동 주민센터를 활용한 임시 쉼터를 운영했으며 새로운 공간 조성을 거쳐 정식 이전을 추진했다.
북창쉼터는 2017년 6월 개소한 이후 서울 도심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어 왔다.
시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쉼터 명칭을 ‘청계쉼터’로 변경하고 주변 입지와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휴식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이전한 청계쉼터는 배달음식점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도심 상권에 위치해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근 종각 젊음의거리 등 음식점 밀집지역에서는 배달라이더들의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종각역·을지로3가역 등 지하철역과 가까워 대리기사들의 접근도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업무용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 퀵서비스 기사 등 다양한 이동노동자들이 업무 중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 기능을 중심으로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청계천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창가에 긴 탁자와 의자를 마련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전체 면적은 기존 북창쉼터보다 다소 줄었으나, 사무실과 창고 등 부속공간을 최소화해 기존과 비슷한 규모의 휴식 공간을 확보했다.
청계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이전한 건물은 기존 쉼터와 달리 야간 출입이 가능한 구조로 향후 예산 확보 등 운영 여건을 고려해 야간 운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대리기사와 배달라이더 등 야간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확대할 경우,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노동자들의 휴식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일정한 사업장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한파 등 계절적 위험에 대응한 휴식 지원과 함께 이동노동자들이 일상적인 업무 동선에서 편리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 전역에 총 30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운영 중이며 자세한 위치와 운영시간은 서울노동포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청계쉼터 이전은 도심에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휴식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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